gmail 사용법 sEraPeuM 2006. 4. 11. 06:25

Gmailer가 되신 분들께 도움이 되실까해서 퍼왔습니다~

잘 이용해 보자구욤~ ^,.^

 

 

gmail swap 사이트를 보고 나는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 gmail swap에서 6월 12일자로 올라온 재미있는 몇가지 제안을 뽑아 봤다.

  • Gmail 초대를 해주면 당신의 발을 문질러(발마사지) 드리겠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습니다. 사실 저도 발은 싫어하지만... 아니면 수십년간의 낚시비법은 어떻습니까? (너무 이상해서 이하 생략)
  • 방송녹화때 당신의 이름이 크게 적힌 티셔츠를 입은 당신을 살짝 출연시켜 드리겠습니다.
  • 양주 한병! 드리겠습니다.
  • 검 한자루 주면 계정을 드리지요.
  • 웹사이트 디자인 해줍니다.
  • 저는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믿어요~
  • 평생 생일카드와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내 줍니다.
  • 오라일리 도서 80권 전질!!!
  • 리서치 페이퍼 써 줍니다.
  • 회사면접 때 당신 이름을 얘기하겠습니다(???)
  • 첫 애가 태어나면 당신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짓겠소이다.

아, 정말이지 인간의 욕망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지인 덕분에 나도 베타 테스터 대열에 동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실제 사용자로써의 Gmail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아직 영문판만 존재하기 때문에 영어 용어들은 가급적 한글로 풀어서 번역을 했고, 지난번 포스팅에 언급된 것은 제외했고, 여기서 다시 언급된 것들은 내용을 더했다.

 

* 대화모드 (conversations)

애플 메일에서도 지원하고 있는 쓰레드 모드를 구글에서는 대화모드라고 부른다. 하나의 메일을 보내고 상대방이 이 메일에 답장을 하면 그룹으로 묶여서 보인다. 어째서 대화형이라고 부르는지는 구글에서 제시한 예가 잘 설명해준다. 가령, 세명의 친구와 저녁 약속에 대한 이메일을 보낸다고 하자. Gmail에서는 각 친구의 답장들이 원래 보낸 메일과 함께 하나의 그룹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보낸 메일과 받은 메일의 전통적인 분류가 아니라 마치 대화를 나누듯이 묶어서 보여준다.

메시지들을 대화모드로 묶을 것인지 아닌지는 기계적으로 처리되며, 현재시점에서(6/11/2004) 대화모드에서 일부 메시지를 대화모드 밖으로 빼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대화모드에서는 기존 메시지를 인용해서 답장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Gmail에서는 기본적으로 인용부분을 감추고 새로운 내용만 보여준다. 메시지 끝에 show quoted text 버튼을 누르면 인용된 부분을 볼 수 있다.

이 대화모드의 응용은 Google Group2 beta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뉴스그룹(USENET)이야말로 re(답글)들의 격렬한 각축전이 아니던가.

 

* 단축키 지원 (keyboard shortcut)

세팅에서 단축키 지원을 켜고 끌 수 있으며 (기본값은 꺼져 있다), Gmail 내부에서만 작동하는데 가령, /를 누르면 메일내부 검색으로, c를 누르면 메일작성(Compose)으로 그리고 r을 누르면 답장쓰기(Reply)바로 가는 식이다. k를 누르면 오래된 메시지로 j를 누르면 새로 도착한 메시지 보기로 간다. 대부분의 키조합은 기존의 유닉스 어플리케이션 체계에서 쓰이는 것을 그대로 도입한 것 같다. 단축키 지원을 켜면 하단에 항상 단축키 도움말이 나타난다.

 

* 레이블 (label)

Gmail에서는 폴더의 개념 대신 레이블이라는 것을 사용해서 메일을 분류한다. 폴더와는 달리 하나의 메일에 복수의 레이블을 부여할 수 있고, 검색시에 레이블에 근거하여 찾도록 만들 수도 있다.

 

* 별표 메일 (star)

나중에 답장을 하거나 자세히 읽고 싶은 메시지 혹은 대화모드 그룹에 별표를 달아 두면 왼쪽 사이드바에 별표 분류 하에 타나난다. 애플 메일에도 이와 유사한 깃발 붙이기가 있는데 메시지가 많을 경우 깃발이 붙은 메시지를 찾는 것은 고역이다. Gmail은 별표 분류에 따라 나타나므로 찾기가 쉽다.

 

* 주소록 (contacts)

주소록 없는 웹메일은 없지만 Gmail에서 수신인 난에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 보면 자동완성 기능을 지원함을 알 수 있다. 즉, 주소록에 존재하거나 한번 이상 보낸 적이 있는 주소라면 웹브라우저의 URL 입력난에서 흔히 지원되는 자동완성 기능을 만끽할 수 있다.

 

* 맛보기 (snippet)

기본적으로 맛보기 기능은 켜져 있다. 메일의 제목난 옆에 본문의 내용 중 첫줄의 일부분을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인 문안 메일의 경우 안녕하세요 등 인사로 시작하기 때문에 이 기능은 그다지 유용하지 않다. 하지만 대화모드의 경우, 계속 re로 메일 제목이 붙어서 제목만으로는 그속의 내용을 판가름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는데 이때 맛보기는 빛을 발한다. 또한, 맛보기는 스팸을 판별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 필터 (filter)

이것은 일반 메일 프로그램에서의 필터와 동일하다. Gmail에서는 20개까지 필터가 허용된다.

 

* 검색

역시 Google의 명성에 걸맞는 고급수준의 검색 기능을 깔끔한 인터페이스로 제공한다. 쉽게 말하면 대부분 메일 프로그램(웹메일이 아닌)의 검색 수준을 상회한다고 보면 된다. 레이블, 첨부화일까지 검색 대상에 들어간다. 뿐만 아니라 inbox에 있는지 trash, 혹은 spam 탭에 존재하는지, 또는 별표가 붙어 있는지, 그리고 읽은 메일인지 읽지 않은 메일인지 등의 조건까지 걸어 줄 수 있다. 현재 Gmail의 검색은 영문만 지원하고 있다.

 

* 화일첨부 (attachment)

현재로서는 mp3 첨부는 가능하지만 바이러스로 인해 실행화일(.exe 등)은 첨부가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이것은 화일을 압축해서 보내도 마찬가지. 정식 오픈때 mp3 등의 오디오 화일포맷도 불가능한 첨부목록에 포함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 새로운 메시지

기존 웹메일의 단점 중의 하나는 웹브라우저에 열려 있는 동안 새 메시지가 왔는지 체크하려면 수동으로 inbox 등을 클릭해주어야 했다. Gmail은 자동으로 inbox를 2분에 한번씩 갱신하므로 메일도착여부를 즉시 확인하려면 Gmail 창을 사파리의 한쪽 탭에 열어 두고 있으면 된다.

한글과 관련해서 Gmail은 현재 UTF-8 인코딩만 지원하고 있어서 국내 이메일 서비스들과 메일 교환을 할 때 충돌이 예상된다.

일부 사용자들은 Gmail이 스팸에 얼마나 잘 대처하는지 지켜 보겠다고 한다. 그 정도 지켜 볼 시간이 있으면 이메일주소를 넷에 드러낼 때 좀 더 신중해지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이쯤 되면 Gmail이 얼마나 단단히 준비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 Yahoo!와 Microsoft 측에서는 어떻게 나올까 대응이 자못 기대된다. 여러번 속아 왔지만 화끈한 승부를 기대해 보겠다.

 

 

출처: http://ilovja.typepad.com/unix4mac/2004/06/what_else_can_y.html

 

P.S : Gmail  자동 체크 프로그램입니다...

http://toolbar.google.com/gmail-hel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