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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il에 관한 몇가지 팁
Gmail을 사용하면서 알게된 몇가지 팁들. 심심하면, 이중 몇가지를 알고 있는지 각자 점검해보자. 채점은 각자 하기 바란다 ^^
0. 대화모드의 축복과 재앙
대화모드로 묶여진 메시지를 지울 때에는 조심해야 한다. Inbox 등의 초기화면에서 묶여져 있는 상태에서 지우면 묶여진 모든 메시지들이 지워진다. 개별 메시지를 삭제할 때에는 대화모드를 열어서 나타나는 More options를 눌러서 지운다. 만약에 모든 탭에서 Delete forever 가 가능하다면 재앙이 될 수도 있다. 다행히 Gmail에서는 Spam과 Trash 이 두 탭에서만 Delete forever가 가능하다.
1. 아무런 유틸리티 도움없이 메일이 온 사실을 알고 싶다면?
이것은 Gmail이 디폴트로 2분에 한번씩 Inbox를 갱신하고 이 결과를 타이틀로 만든다는 점에 근거한 것이다.
맥의 경우, 사파리의 탭 브라우징을 사용하면 한쪽 탭에 Gmail을 접속해서 Inbox를 클릭해 놓고 다른 탭들에서 작업을 한다. 메일이 도착하면 Gmail이 있는 탭의 제목이 Gmail - Inbox(n) 으로 변한다. 여기서 n은 새로 도착한 메일의 갯수가 된다.
윈도우즈의 경우, 사정이 좀 더 나은데 Gmail에 접속해서 Inbox를 클릭한 다음, 작업표시줄로 보내고 다른 창으로 작업을 한다. 메일이 도착하면 작업표시줄(taskbar)에 Gmail - Inbox(n)으로 표시된다.
조만간에 Gmail notification 유틸리티가 등장할 것이 분명하지만 다른 유틸리티 없이 기존의 어플리케이션만으로 활용하기를 선호하는 유저(나를 포함^^)에게 위 방법을 권한다.
2. 무질서 속의 질서
Gmail에서 제일 하기 쉬운 일을 꼽으면 그 첫번째는 당연히 메일들을 정리 안하고 쌓아 두기가 된다. 분류하고 싶은 메일들이라면 레이블을 붙여 놓으면 Labels 탭에서 따로 볼 수 있다. 레이블 붙이기는 수동으로 붙일 수도 있고, Filter와 결합에서 자동으로 붙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검색이 뛰어나다 해도 Inbox가 계속 쌓여가는 것은 보기 좋지 않고 정신없어 보인다. 이렇게 해서 나온 것이 Archive (Compose Mail 오른쪽에 있는 회색 단추) 라고 할 수 있다. 메시지를 Archive 시키면 Inbox에 나타나지 않아서 Inbox가 깨끗해진다. 대신 검색할 때 찾을 수 있고, All Mail과 레이블 탭 아래에는 보인다.
따라서 이미 읽은 메일은 Archive 시키도록 한다.
3. 주소록
다른 웹메일과 Gmail에서 가장 약한 부분이 주소록(Contacts)이고, 지난번에도 밝혔듯이 버전업될 때 개선될 것이 확실하고 사뭇 기대가 된다. 그런데 주소록에서 기존 주소를 편집(Edit)해보면 간단한 노트를 붙일 수 있다.
4. 노트에 관한 노트
다른 웹메일을 보면 갖가지 부가 서비스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는 노트 기능이다.
Gmail에서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기능 중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username+name@gmail.com 이라고 하면 자신의 username에 더하기 기호를 붙이고 아무 이름이나 적어 주어도 username@gmail.com 으로 전송된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활용해서 노트 기능을 만드는 팁이 있었다. 이젠 작동하지 않지만 호기심이 동한 분들을 위해 적어 보면 다음과 같다.
주소록에 들어가서 자신의 유저네임에 Notes를 붙여서 엔트리를 하나 만든다. 자신의 아이디가 gildong이라고 하면 이름에는 Notes라고 적고 이메일주소에는 gildong+Notes@gmail.com 이라고 한다. 레이블로 가서 Notes 라는 레이블을 생성하고 이메일주소에 gildong+Notes가 있으면 Notes 레이블을 달도록 만든다. 이제 새메일 작성(compose)로 가서 Notes라고 치면 자동완성기능에 의해 gildong+Notes@gmail.com을 선택할 수 있고, 메일을 보내면 좌측의 레이블 탭에 있는 Notes에 분류되어 들어가게 된다.
훌륭하지 않은가? 그러나 이와 같은 방법은 johndoe@gmail.com 과 johndoe+junior@gmail.com 이 동일하게 취급될 수 있어서 Gmail 사용자 사이에서 논란이 있었고, Gmail 측에서 이를 수정한 듯 하다. 유사한 것으로는 johndoe@gmail.com 과 john.doe@gmail.com 을 동일하게 취급하던 관례가 있다.
Gmail 측에서 노트 기능을 제공할 지는 미지수이긴 하나 여전히 전통적인 방법으로 구현할 수 있다. 즉, 자신에게 이메일을 보낼때 제목난에 Note: 등을 일정한 포맷으로 쓴다면 필터를 사용해서 Notes 레이블을 붙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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